홈 / 칼럼 / 상표

이름 짓기 전에,
선행상표조사부터

브랜드 이름은 출시한 뒤에 바꾸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간판, 패키지, 앱, 광고를 모두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확정하기 전의 선행상표조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조사 없이 이름을 정하면 생기는 두 가지 위험

  • 남의 등록상표를 침해할 수 있습니다. 이미 등록된 비슷한 상표를 모르고 쓰면 사용 중지와 손해배상을 청구당할 수 있습니다.
  • 내 상표를 등록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먼저 등록된 상표와 비슷하면 내 출원이 거절되어 브랜드를 지킬 수 없습니다.

두 경우 모두 결국 브랜드를 통째로 바꾸는 비용으로 돌아오고, 그 비용은 처음 상표를 출원하는 비용보다 훨씬 큽니다. 네이밍을 시작할 때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서 같거나 비슷한 이름부터 검색해 보십시오. 다만 비슷한지 여부는 발음, 외관, 의미와 지정상품을 함께 놓고 판단하므로, 이름을 확정하기 전에는 전문가의 검토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표도 먼저 낸 사람이 임자입니다

상표 역시 먼저 출원한 사람에게 등록을 허락하는 선출원주의를 따릅니다. 먼저 쓰기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상표권이 생기지 않습니다. 쓰기로 정했다면 서둘러 출원하십시오.

어떤 상품에 쓸지 정하는 지정상품과 류

상표는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에 쓸지 지정해서 출원합니다. 상품과 서비스는 모두 45개 류로 나뉘며, 상품이 1류부터 34류, 서비스가 35류부터 45류입니다. 지금 파는 것뿐 아니라 1~2년 안에 넓힐 사업까지 고려해 고르되, 류가 늘어날수록 비용도 늘어나므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등록이 어려운 이름

상품을 다른 회사의 상품과 구별하게 하는 힘(식별력)이 없는 이름은 등록되지 않습니다.

식별력이 없어 등록이 어려운 상표 유형
유형설명예시
보통명칭그 상품의 일반적인 이름사과에 ‘Apple’
관용표장업계에서 흔히 써서 굳어진 말청주에 ‘정종’
성질 표시상품의 품질, 효능, 원재료, 산지 등을 그대로 나타낸 말‘초고속’, ‘무설탕’, ‘수제’
현저한 지리적 명칭널리 알려진 지역 이름‘서울’, ‘제주’ 단독
흔한 성 또는 명칭흔히 있는 성이나 명칭흔한 성 단독
간단하고 흔한 표장아주 짧고 흔한 문자나 숫자알파벳 한두 글자, 숫자

사전에 없는 새로 만든 단어(조어)는 등록 가능성이 높고 보호 범위도 넓습니다. 이름을 고를 때 설명적인 단어보다 조어 쪽을 먼저 검토해 보십시오.

이름을 정하기 전에 검색하고, 쓰기로 정했으면 바로 출원하십시오. 상표는 빠를수록 안전합니다.

이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를 전하기 위한 글이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판단은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 법령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후보 이름이 여러 개라면 함께 보내 주세요. 등록 가능성을 비교해 드립니다.

상담 신청